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2022년 신년사

유린보은동산 2022-01-12 19:20:23 조회수 402

                             신   년   사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질병이 2년 넘게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합심, 합력으로 대과없는 오늘에 이르게 된 점에 감사드리며 경의를 올립니다.

우리들의 모든 업무는 대면으로 해야 할 일임인데도 불구하고 어찌할 수 없이 비대면으로 하면서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정보의 공유와 사실적 판단으로 각자의 일터에서 자기 몫을 다 해내는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법인 이념의 통합 작업과 내실있는 관리로 조직을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 가고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랜 역사와 과정만 자랑으로 삼지 말고 오늘의 우리는 어디에 처해있는지 돌이켜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옷을 갈아입을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첫째로, 국가 경제의 성장 발전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된 관계로 그간 소외되었던 복지 분야에 정부의 정책이 옮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법인의 소재지인 중랑구청만 해도 올해 예산이 50%가 넘는 금액으로 복지 예산을 세웠습니다. 복지의 내용도 과거보다는 많은 차별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해 놓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모든 분야에서 과거의 보수성이나 정체성에 젖어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고 새롭게 선도해가는 실력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근본에 충실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복지는 나눔이요, 희생이요, 동행이며 위로를 통한 평등 사회를 이루는 길로서 실천 운동입니다. 말이나 이론으로 하는 철학이 아니요, 동반자가 되어 행동하는 분야인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을 훌륭한 국가로 알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가 유일합니다.

2. 자원이 없는 분단국가가 수출 10대 강국에 포함됩니다.

3. 인구 5,000만명이 넘는 나라 중 국민소득이 30,000달러가 넘는 나라는 7개국 뿐입니다.

4. 그 외 한류 문화로 K팝, 음식, 패션, 심지어 K방역까지 가보고 싶은 나라, 희망하는 여행 국가 1순위에 있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살고있는 우리는 행복하고 만족한가요? 그렇지 못해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단계에 들어가는가 하면, 인구 감소로 노동력의 감소 현상이 도래되는 관계로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의 사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별갈등, 빈부의 갈등, 종교, 세대, 교육, 이념의 갈등 등이 이유가 됩니다. 이를 해결하는 우리들의 역할이 이래서 중요하고 복지하는 분야에 의도했던 근본을 살펴봅시다.


 셋째, 형식에 매이지 말고 사실에 근거하여 융통성있게 근무합시다. 시켜서 일을 하는 우리가 아니요, 사사건건, 일일시시로 지금, 여기를 중요시하는 현장에 대처하는 복지인이 되자는 것입니다. 내가 왜 복지 분야에 일을 시작했을까 하는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종합해보면 지금은 전체적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이 아프고 있는지 또는 나빠지고 있는지를 살펴서 속히 조치를 강구하여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표현하자면 앞서서는 갈 수 있어도 오래갈 수 없는, 즉,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목표 설정과 조직의 쇄신을 요구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하면서 신년 인사를 갈음합니다.



2022년 1월 12 

사회복지법인 유린보은동산

이 사 장   김 평 수